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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여름 불청객 ' 다래끼 '
  • 여름 불청객 '다래끼'


    다래끼는 눈꺼풀에 생기는 화농성 염증을 의미합니다.
    즉 눈꺼풀에는 여러 종류의 분비샘(마이봄샘등)이 있는데 이 분비샘에 발생한 급성 염증을 다래끼라고 합니다.
    심한 경우 고름주머니가 잡히기도 하며 눈꺼풀과 그 주위연부 조직이 붓는 것은 물론이고, 아주 심한 경우 얼굴 전체가 부어오를 수 있습니다.  여름에는 외부활동이 많아서 세균감염(주로 포도상구균)에 의한 다래끼가 많이 발생 할 수밖에 없습니다.

    겉다래끼는 처음에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가려운 느낌이 있다가 곧 붓고 통증이 생깁니다.
    속다래끼는 겉다래끼보다 깊게 위치해 초기에는 결절이 만져지지 않다가 점점 진행되면서 붓고 통증이 생깁니다.
    또 눈꺼풀 가장자리 피부 밑에서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는 콩다래끼는 속다래끼와 겉모습은 비슷하나 통증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.


    원인으로는 손으로 눈을 자주 비비거나 콘택트렌즈를 장시간 착용할 때, 또한 진한 눈 화장을 오래 유지할 때 잘 발생합니다. 이 때문에 여성에게 더 자주 발생하는 질환입니다.
    선크림 제품 사용 후에도 생길 수 있고 면역과도 상관이 있는데, 피로할 경우 신체 면역이 떨어지므로 쉽게 발생합니다.
    음식과는 큰 상관은 없다고 보고되어 있습니다.

    치료는 일반적으로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별 치료없이도 완치될 수 있으나 증상이 심해지면 항생제 안약을 넣고 경구약을 복용할 수도 있습니다.  때에 따라서는 수술적 치료로 그 부위를 째고 긁어내는 시술을 진행합니다.


    다래끼가 생겼을 때는 술은 마시면 안되며 온찜질이 고름주머니의 입구를 확장시켜 고름의 배출을 원활하게 하므로 도움 될 수 있습니다.

    다래끼는 전염성을 없으나 대부분 세균감염에 의한 경우이므로 항상 손 위생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눈꺼풀의 위생을 향상시키기 위한 청결제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.


    교차로 / 2019.8.7(수요일) 건강칼럼 등재
수술후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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